서울 올 하반기 2.3만호 포함 내년 말까지 총 7.2만호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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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 하반기 2.3만호 포함 내년 말까지 총 7.2만호 입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4.08.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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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하반기 이후 아파트 입주전망 공개

[오마이건설뉴스]올 하반기 2만3,000호를 포함, 내년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총 7만2,000호가 신규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3일부터 서울시 누리집과 모바일웹 ‘서울맵’을 통해 내년 연말까지의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공개한 입주전망 물량 대비 올해 총 6,235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고금리, 공사비 상등 등으로 재무 여건이 악화되면서 청년안심주택(4,666호) 등 비정비사업이 6개월 ~1년 정도 내년 이후로 지연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시는 이번 입주전망 발표를 앞두고 기관별로 상이한 정보로 인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한국부동산원 등과 상호 검증을 거쳤다.

오는 연말까지 ▲정비사업 1만7,000호 ▲비정비사업 6,000호 등 총 2만3,000호가 공급되고 내년에는 ▲정비사업 3만3,000호 ▲비정비사업 1만7,000호 등 총 4만9,000호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3월 예상한 수치보다 올 하반기 입주물량은 줄었지만, 내년에는 1,000호 가량 소폭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는 ‘비정비사업’ 분야에서 2025년에서 2026년 이후로 지연된 물량(4,115호)보다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지연된 물량(5,834호)이 더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비정비사업과는 달리 ‘정비사업’ 분야에서는 이번에 산정한 물량이 지난 3월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 것이 확인됐다(2024년 587호↓, 2025년 97호↓).

시는 이번 발표가 타 기관 전망치와 약간의 차이가 나는 것은 자료를 집계할 때, 착공~준공 기간이 짧아 입주자모집공고 파악이 어려운 ‘일반건축허가 등’의 예상 물량이 과소 집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과거 실적을 토대로 추정치를 일부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일반건축허가 등’을 과거 5년(2018~2022년) 실적 평균의 60%(6,000호)로 산정했으나 실제 실적이 3,627호에 그친 것을 확인, 올해는 과거 5년(2019~2023년) 평균의 50%(4,000호)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고 실제 입주자 모집공고로 확인한 수치와 비교해 최종 물량을 산정했다.

한편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전망’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입주예정 물량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웹 ‘서울맵(map.seoul.go.kr/smgis2)’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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