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장관, “더 큰 책임감과 중압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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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장관, “더 큰 책임감과 중압감 느낀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8.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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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사진) 국토해양부 장관이 8.8개각에서 유임됨에 따라 (구)건설교통부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장관직 역임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장수 장관은 1년7개월여를 근무한 추병직씨였다.
당초 박재완 전 국정기획 수석 등 유력 인사들이 신임 국토해양부 장관으로 거론되었으나, 4대강 사업‘을 총괄하는 장관을 교체한다는 것은 대통령 입장으로서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인사 후일담이다.
그러나 유임된 정종환 장관으로서도 마음은 편치 않는 입장이다.
4대강 사업, 세종시 사업, LH공사 부채문제, 보금자리주택 등 풀어야할 굵직굵직한 현안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정종환 장관은 유임이 확정된 뒤 “2008년 2월 국토해양부 장관에 임명될 때보다 더 큰 책임감과 중압감을 느낀다.
”고 짧은 소회를 밝혔다.
한편 과천 국토부 직원들도 정 장관이 유임되자,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국토부 직원들도 산적한 현안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인물로 정 장관만한 인물이 없다는 것에 공감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정 장관 유임에 따라 인적쇄신 차원에서 차관 교체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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