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일 해외건설 특성화대학 '중앙·국민大' 2곳 첫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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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일 해외건설 특성화대학 '중앙·국민大' 2곳 첫 개강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4.03.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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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년 전문가 양성 기대..김상문 국장 “지속 지원하고 할 것”

[오마이건설뉴스]대학에서 해외건설 PPP 전문가를 키운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특성화 대학인 중앙대학교국민대학교가 오늘(4일) 첫 학기 개강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여기서 투자개발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은 사업참여자들이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 혹은 전부를 분담하고,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의해 분배하여 투자자금을 회수 및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국토부는 그간 PPP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해에 청년 전문가 양성을 위한 PPP 특성화 대학 사업을 추진, 올 1월 두곳을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PPP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학교는 작년부터 오는 2026년 3월까지 3년간 연 2억7,000만원의 정부 예산지원으로 교육과정 개발, 해외연수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총 150여명의 청년 PPP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소단위 학위과정으로 운영되어, 기존의 건설 관련 학부에 글로벌 시장분석, 건설 및 계약 분쟁관리, 해외 프로젝트 사업관리 등 PPP 전문과정이 개설되며,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졸업장(성적증명서) 등에 소단위 전공을 표기해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모집 시에는 건설 전공자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과정으로 모집했으며, 실제로 경제‧경영, 법학, 부동산, 도시계획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이제는 단순 도급형 해외건설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PPP에 특화된 유능한 젊은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국토교통부가 PPP 인력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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