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반기 해외수주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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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하반기 해외수주 “산뜻한 출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7.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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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달러 이상의 부비안 항만개발 계획 中 1단계현대건설이 하반기 해외건설 공사 수주에 시동을 걸며 대박을 터트렸다.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쿠웨이트 공공사업성에서 발주한 미화 총 11억3,000만달러 규모의 부비안 항만공사 1단계 공사를 수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화로 환산하면 약 1조3,918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위치한 쿠웨이트 공공사업성 본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계약식에는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을 비롯해 쿠웨이트 셰이크 나세르 알 모하메드 알 아흐마드 알 사바 수상,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경제 부수상 및 교통통신부 장관, 파델 사파 알리 사파 공공사업성 장관과 차관 및 차관보, 주 쿠웨이트 문영한 대사 등이 참석했다.
계약식에서 김중겸 사장은 “쿠웨이트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현대건설만의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기 내에 최고의 품질로 완공하겠다.
”고 약속했다.
부비안 항만공사는 이라크와 국경을 이루는 쿠웨이트 북단의 부비안섬에 25만 TEU급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컨테이너 부두 및 배후부지(여의도 면적의 60% 크기)를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쿠웨이트 정부는 1단계 공사 외에도 총 204억달러를 투자해 부비안섬에 모두 60개 부두를 건설해 걸프 지역 북부의 물류 중심지로 변모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비안섬 북서부 지역을 자연보호지역으로 보존하고, 남부의 부비안 호수를 중심으로 리조트 시설과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등 부비안섬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한 해외공사 중 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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