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건설투자 활성화에 최우선 집중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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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건설투자 활성화에 최우선 집중해 나갈 것”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4.01.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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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사]SOC투자 확대, PF사업장 금융・세제 지원 강화 등 건설투자 물량 창출
‘제대로 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적정공사비 확보 등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오마이건설뉴스]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사진>이 2024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 및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최우선적으로 건설투자 활성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수 회장은 “2023년의 경제 환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동 전쟁 발발 등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공급망의 차질과 원자재값 상승,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는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힘든 상황이었다”면서, “이러한 경기 둔화 상황은 우리 건설업계도 피해 가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인한 주택・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부동산PF 위기, 원자재값 급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적정공사비 부족, 건설현장 안전관리 규제 강화 등 건설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비록, 국내외적인 불확실한 경제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목표로 한 2024년 경제성장률 2.2%를 달성하기 위해 SOC 예산안을 전년대비 1조4,000억원 증액한 26조4,000억원으로 편성했고, GTX 철도공사, 플랜트 건설 등 토목투자의 증가에 따라 2024년도 건설투자는 260조6,800조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정부도 건설산업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금리 안정, 민간기업의 투자 활성화 등 침체된 공사물량 증가를 위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면서, 건설업계는 내년도 건설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희망을 붙어넣었다.

그러면서 “이에 발맞추어 협회도 GTX 철도, 가덕도 신공항 같은 대형 토목사업은 경기부양 효과가 큰 만큼 SOC 투자 지속 확대에 더욱 힘을 쓸 것이며, 유동성 악화를 겪고 있는 PF사업장의 금융・세제 지원 강화 그리고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신도시 개발 등 주택시장 활성화로 건설투자에 따른 물량 창출이 업계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건설현장의 안전·품질 확보를 위해 ‘제대로 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적정공사비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며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등 건설규제의 과감한 혁파와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등 회원사 여러분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제정세 불안, 불확실한 대내외적 환경으로 국가경제와 건설산업이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우리 건설인들이 용의 용맹함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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