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변 경계 허물어 ‘서울형 수변공간’으로 탈바꿈

[오마이건설뉴스]서울시는 지난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쌍문동 72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 일대는 ‘2021년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되어 수립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우이천 주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마련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구역 지정이 가결됨에 따라 수변 친화적인 주택단지 조성으로 도시경관 향상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될 예정이다.
이 지정안에 따르면, 남측 노해로38길 일방통행 도로는 우이천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공원화된 수변공간으로 변신하고, 우이천변 인공옹벽 일부는 계단형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자연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북측 우이천로와 쌍한교 접속부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제2종(7층 이하)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제2종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경계를 조정했다.
또한, 최고 25층 이하, 총 320세대(임대주택 67세대 포함)로 결정하고 구역명은 쌍문동 724번지 일대에서 ‘쌍문3구역’으로 변경했다.
한병용 市 주택정책실장은 “쌍문동 724번지 일대 정비계획 결정으로 우이천 주변 노후된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이 이루어져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