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건축계에서는 한국건축을 위기로 진단하는 목소리는 높았으나 실제 어떠한 것이 위기이며, 위기발생의 원인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처방은 어떠한 방식이 되어야 하는지 건축계의 노력과 소통은 부족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정명원)는 국가 건축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산업계, 학계, 공무원 등 각계에서 느끼는 건축정책과 실행과정에서 가졌던 현장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기회의 한국건축”이란 주제로 오는 6월30일 오후2시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김인철 국가건축정책위원이 좌장을 맡고 ▲한국건축의 현황과 발전방향(김일환 국토부 건축기획과장) ▲건축정책 집행의 현황과 발전방향(이건기 서울시 신주택정책단장) ▲국가품격을 높이는 건축계의 역할(이광만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 ▲건축계의 복합성과 네트워킹(박경립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건축계의 제도현황과 제안(전영철 대한건축사협회 상근이사)에 대해 패널 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또한 건축실무에서 현실적으로 부딪치고 있는 불합리한 규정의 문제 및 운용상의 문제 등을 함께 풀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건축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는 한국건축의 현실과 발전방향을, 일선에서 정책을 실현하고 집행하는 서울시에서는 건축정책의 집행과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품격 높은 건축을 위한 조건과 건축과정의 복잡성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킹 시스템에 대하여 학계가 참여하고 실제적인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과제도출에 대한 업계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에 토론회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건축단체연합(FIKA 대표회장 최영집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은 국가건축정책의 방향과 한국건축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이날 토론을 통해 국가건축정책이 유효적절한 시기에, 상황에 맞는 처방과 해법을 찾아 한국건축이 한 단계씩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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