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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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11.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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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연말까지 업종전환 미신청 시 자동 말소
/자료사진=오마이건설뉴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내년부터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된다. 이는 지난 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는 지난 2018년 관계부처 합동 ‘건설산업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2021년 일부 업체의 헌법소원 제기가 있었으나 지난 7월 합헌 판결이 있었으며, 업종 전환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현재 기존 시설물유지관리업체 7,022개 중 6,211개(88%) 전환 완료했으며, 올 12월 31일까지 업종전환 신청을 하지 않는 업체는 자동 등록 말소될 예정이다.

업종전환 업체의 전환업종 등록기준 충족 부담 완화를 위해 해당 업종의 등록 기준 충족 의무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예되며, 다만, 종전 시설물유지관리업의 등록기준(기술인 4명, 자본금 2억원)은 유지해야 한다.

한편, 기존에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의 공사로 발주되던 공사는 개별 공사의 성격에 따라 종합 또는 전문공사로 발주되며, 발주자는 내년부터 신규로 발주하는 공사의 발주공고문에 시설물유지관리업을 입찰참가자격으로 요구해서는 안 된다.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업종 전환 신청 기한을 숙지해 기한 내 전환 신청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며,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정부 정책에 협조하고 있는 업체들이 사업수행을 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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