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는 ‘제6기 서울형 공공조경가’를 이달 13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제6기 서울형 공공조경가’는 공공조경가 40명, 자문단 24명 등 총 64명으로 구성된다. 이중 이번에 신규로 선발되는 공공조경가는 20명으로 공개 모집 후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발한다.
나머지 공공조경가 20명과 자문단 24명은 연임을 희망하는 기존 위원과 학계, 관련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자로 구성된다.
이 제도는 민간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전문가를 공원녹지 주요 사업에 참여시켜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환경 디자인을 계획하여 공공공간의 품격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제도이다.
공공조경가로 선발되면 ▲공원녹지사업에 대한 전문가 소견에 대한 자문 ▲공원 문화․여가 활성화 등 자문 ▲공원녹지 시민 참여 및 안전관리에 관한 자문 ▲공원녹지 시설 및 디자인 자문 ▲공원녹지사업에 대한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자문 등을 맡게 된다.
모집분야는 조경(계획/설계), 조경(시공), 조경(식물/식재), 원예, 산림으로 총 5개 분야이다.
자격요건은 해당분야 조경․원예․산림․자연 환경관리와 관련,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 ▲기술사법에 의해 기술사 사무소 등록을 한 기술사로 3년 이상 종사한 자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석사학위 취득 후 9년 이상 연구 또는 실무경험이 있는 자 ▲건설기술진흥법에서 인정한 특급기술자 ▲공공기관 또는 국제현상 공모 당선자로, 도시환경디자인 관련 종합계획의 수립 및 설계·시공·유지관리 과정에 참여 실적이 있으면 응모 가능하다.
접수는 10월 13일까지 응시원서 및 제출양식을 작성해 서울시 공원여가정책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유영봉 市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그동안 공공조경가를 운영하며 서울시 공원녹지에 대한 시대적 요구사항을 더 세심하게 대처하고 공공조경 공간의 수준을 향상 시켜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