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모두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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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모두 문제 없어”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08.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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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소 공사장 점검 결과, ‘구조물 안전성에 문제없는 것’으로 확인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는 설계·시공 등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된 인천검단 사고 및 LH 철근누락 사태 등과 관련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등 공사현장에 대해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간 긴급점검하고 결과를 ‘구조물 안전성에 문제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공사현장 10곳(민간 8곳, SH 2곳) 뿐 아니라 무량판구조 일반건축물 공사현장 13곳, 유사한 특수구조(6개층 이상을 지지하는 기둥이나 벽체의 하중이 슬래브나 보에 전이되는 건축물 등)를 적용한 현장 4곳 등 모두 27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27곳 모두 철근배근 및 콘크리트 압축강도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무량판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등의 공사현장의 구조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국토부 주관으로 진행 중인 민간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전수조사에서 검증될 수 있도록 이번 긴급점검 결과를 국토부에 공유할 예정이다. 국토부 전수조사는 9월말까지 진행해 10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품질 및 안전 분야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자치구에 통보하여 시정지시토록 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공사관계자 행정처분 등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부실시공을 야기하는 건설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건설산업을 뿌리부터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국민적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서 진행 중인 전수조사에도 적극 협력하고 서울시 차원의 부실시공 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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