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이달 17일, 일괄ㆍ대안 입찰공사 심의제도 개선과 관련된 주요 내용에 대한 일선 실무자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투명하고 공정한 설계심의문화 조기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24개 발주기관의 소위원장, 실무자 및 대표심의위원 등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대전 소재) 회의실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금번에 실시한 발주기관 담당자 교육에서는 정부의 일괄ㆍ대안입찰 설계심의 운영 방향, 심의위원 윤리행동강령에 따른 청렴관리계획 등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침을 설명하고, 심의위원 운영ㆍ관리계획 등 개선제도 매뉴얼에 맞춘 실제업무추진 및 심의요령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교육하는 등 일선 실무자들의 이해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번 교육시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서 개선된 제도에 따라 시행한 설계심의 사례를 발표토록 해 설계심의의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방법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등 발주기관간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범국가 차원에서의 개선제도 조기정착을 도모했다.
국토해양부는 본 교육 이후에도 각 기관별로 시행되는 심의결과 모니터링을 통해 미비점 보완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며, 매년 정기적인 발주기관 담당자 교육을 시행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일괄ㆍ대안공사의 설계심의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개선된 설계심의 방식의 성패는 건설업계의 자발적인 협조 및 동참에 있다고 보아 지난 6.9일 국내 건설업계 턴키관련 담당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협조를 구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정부의 건설산업선진화 방안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