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기 비상경영위원회 주재 회의 개최…모든 행정력 총동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하 안전관리원)은 오는 10일부터 9월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 투입되는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검사연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원은 10일경 제6호 태풍 카눈이 국내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9일 백성기 비상경영위원장(원장 직무대행) 주재로 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재해발생 우려 및 발생지역 복구에 투입되는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검사연장 및 안전점검을 지원키로했다.
굴착기나 불도저, 기중기 등은 재해지역 복구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장비인데, 여름철 폭우 등으로 재해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장비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는 게 안전관리원의 설명이다.
한편, 안전관리원은 지난해 요소수 대란으로 인해 법정 수검이 어려운 건설기계 소유자를 대상으로 검사연장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백성기 안전관리원 비상경영위원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태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많아졌고, 이로인해 수몰 등 피해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우리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재해지역 등에 투입되는 건설기계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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