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실버사원 격려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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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실버사원 격려행사” 개최
  • 어혜원 기자
  • 승인 2010.06.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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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사장 이지송)는 14일 오후 성남분당 본사에서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아파트단지에 근무하는 “실버사원” 650명을 초청하여 격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지송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실버사원 체험수기 발표 및 우수작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지송 LH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버사원의 활약에 대해 여러 방송매체와 정부기관, 사회단체, 특히 임대주택 입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며 노고를 치하 하고, “공기업 최초의 실버사원이면서 우리나라 노년근로자의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체험수기 우수작으로 선발된 이효일(65세)씨는 체험수기 발표에서 “최고의 노인복지는 평생 쌓아온 경험을 살려 계속 일하면서 국가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서도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복이다.
”고 감회를 밝혔다.
“실버사원”은 LH에서 잡셰어링 및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60세 이상의 고령자 2천명을 채용하여 4월부터 9월까지 전국 560개 단지, 43만호의 임대아파트에서 하자보수 접수, 단지내 시설물 안전·순회 점검, 장애인·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등 부족한 임대사업인력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실시한 실버사원 업무내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LH 자체조사)에 따르면, 실버사원이 근무하는 아파트관리소의 만족도가 88%, 당사자인 실버사원의 만족도는 87%, 입주민의 88%는 실버사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를 희망하는 등 전반적으로 호응도가 매우 높게 조사됐다.
이번 사업은 임대아파트 입주민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높이면서 근로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이라는 사유로 취업을 거절당하거나 스스로 취업을 단념해 버린 “취업애로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한편, LH는 실버사원 채용으로 지난달에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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