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건설사 선별 막바지, 전문건설업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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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건설사 선별 막바지, 전문건설업계 ‘초비상’
  • 어혜원 기자
  • 승인 2010.06.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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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協, “위기감 전방위 확산…특단대책 마련해 달라” 강력요구300大 건설사 구조조정 발표가 임박해짐에 따라 전문건설업계가 ‘초비상 상황’에 빠졌다.
전문건설업계는 300대 건설사 구조조정 불똥이 어떻게 튈지 불안해하면서 관련기관의 움직임에 예의 주시한 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최근 “300대 건설사 구조조정은 최소 2,600여개 전문건설업체들의 부도사태와 약 4조원 내외의 하도급 공사대금 손실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로 인해 전문건설업체들은 평생 동안 이루어 온 가업이 하루아침에 붕괴될 상황에서 하루하루 피를 말리고 있는 실정이다.
”고 밝히고, 구조조정에 따른 선의의 전문건설업체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작성, 관련기관에 강력 요구했다전문협회는 이 건의문을 통해 “전문건설 하도급업체는 99%가 영세한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공사대금을 늦게 지급하면 자금여력이 없어 버틸 수 없게 되어 곧바로 부도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며 “부실한 종합건설사가 구조조정되더라도, 관련 하도급업체들이 연쇄 부도되지 않도록 정책적 대책이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고 요청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현재 100대 종합건설업체 中 구조조정이 검토되는 9개사의 피해규모는 약 3,200여 하도급업체, 그리고 9,400억원의 피해 규모가 예상된다.
”고 알려졌다.
특히 협회 분석 자료에 따르면 300위권 업체 10% 부도시 협력업체 피해업체수는 3,548곳에 달하고, 부도가능 전문업체는 1,335곳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리고 20% 부도시에는 7,094곳 피해에 부도가능 업체 2,669곳, 30% 부도시에는 피해업체 10,642곳에 부도가능 업체 4,004곳에 달한다는 분석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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