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사비 2兆규모 도로공사,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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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사비 2兆규모 도로공사,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6.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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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경 2단계 심사대상 업체 ‘윤곽’…2단계 1순위 업체 낙찰자 선정 관례신규 물량 급감으로 일감 수주에 목말라 하고 있는 건설사들에게 ‘운명의 신(神)’은 누구의 손을 들어 줄 것인가?대형건설사들의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그나마 갈증을 풀어줄 총공사비 2조원 규모의 안산~일직 확장공사와 상주~영덕 건설공사 16개 공구에 대한 입찰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들 도로공사는 올 상반기 건설사들의 수주실적을 어느 정도 좌우하게 될 ‘메가톤급’ 공사로 입찰에 참여한 대형 및 중견건설사들은 ‘선택과 집중’의 전력을 구사하면서 견적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한국도로공사가 이들 공사에 대한 개찰을 실시한 결과, 공구별 최저투찰률이 최저 69.3%, 최고 78.1%를 기록했으며 17개 공구에 대한 평균 최저투찰률은 예정가격 대비 74%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현재 이들 공사에 대해 1단계 적격 심사를 진행중이며 오는 25일까지 2단계 심사대상을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 사상 최다(最多)공구 동시입찰이고, 저가사유서 검토 작업 또한 만만치 않은 만큼 발주처인 도로공사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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