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2억 규모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2개공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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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2억 규모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2개공구 발주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07.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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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2·3공구 턴키방식으로 입찰공고
△수서~광주 복선전철 노선 약도/제공=국가철도공단
△수서~광주 복선전철 노선 약도/제공=국가철도공단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을 설계·시공 일괄입찰(T/K) 방식으로 2개 공구(2·3공구) 건설공사를 6일 입찰 공고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조110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구간은 19.4km로 수서∼삼동 14.4km는 복선으로 신설하고 삼동∼경기광주 5.0km는 기존선을 활용할 예정이다. 정거장은 2개소(수서, 모란)를 신설하고 기존 1개소(경기광주)는 개량한다.

2·3공구(9292억원) 설계·시공 일괄입찰(T/K) 방식과 1공구 기타공사 방식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특히, 2·3공구는 기존 고속철도선 및 분당선 등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에서 공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간적․시간적 제약조건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모든 분야(노반, 궤도, 시스템 등)를 통합하여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추진일정은 입찰공고 기준으로 2023년 내 기본설계를 완료 후, 2024년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2025년 실시설계 완료 및 공사 착수해 사업기간 내 공사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수서)에서 강릉까지 1시간 22분, 부산 부전까지 3시간 3분, 경북 문경까지 1시간 만에 도착이 가능해지고, 서울 강북(서울, 청량리) 중심의 철도서비스를 강남(수서)지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김한영 이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건설을 위해 무엇보다 철도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지역에서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업기간 내 공사를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개요]

ㅇ 사업내용 : 수서~광주간 14.4km 복선전철 신설 및 5km 기존선 활용(V=250km/h), 정거장 3개소 신설 및 개량

ㅇ 사업기간/총사업비 : 2023년~2030년/1조1103억원(국고 100%)

ㅇ 사업목적 :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등 간선 열차의 수도권(강남) 접근성 향상 및 청량리~망우간 병목현상 완화에 기여

[추진경위 및 계획]

ㅇ 2016. 6. :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ㅇ 2019. 7. :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B/C 1.24, AHP 0.695)

ㅇ 2020. 1. :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ㅇ 2021.12. : 총사업비 협의(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 결정)

ㅇ 2022.12. :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완료

ㅇ 2023. 2. : 기본계획 고시(국토교통부 제2023-102호)

ㅇ 2023. 7. :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2,3공구 건설공사 입찰공고

ㅇ 2024. 上. : 제2,3공구 기본설계 심의 및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ㅇ 2025. 上. : 수서∼광주 복선전철 공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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