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라크 공동위, 6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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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라크 공동위, 6년 만에 재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6.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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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內 교통·인프라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청신호’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에서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위는 한국과 이라크의 관계부처들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자리로서, 한국 대표단은 14개 부처 5개 기관으로 구성되며 대표단장으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이라크 공동위는 2017년 이후 이라크 정세불안 등으로 중단됐으나, 지난 1월 원팀코리아 수주 활동을 통해 원희룡 장관이 양국의 정례화된 협력 플랫폼 재개를 제안했고, 이를 통해 6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공동위 회의를 통해 중단되었던 고위급 협력 채널이 다시 가동되며, 교통, 항공, 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양해각서 체결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이라크 재건사업, 비스마야 신도시 재건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논의도 예상되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에도 긍정적인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논의 사항은 ▲(인프라) 교통·인프라 양해각서 체결, 이라크 알포항 사업 협력,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 협의, 바그다드–서울 정책협력 양해각서 체결, 항공운송 서비스 협정 개정 등 추진 ▲(무역·투자·금융)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 방지협정, 세관협력 협정 등 체결 합의 ▲(산업·에너지·자원) 에너지·석유화학산업 분야 협력 강화, 석유-가스 분야 투자 확대 ▲(외교·문화·교육 등) 외교, 법무, 교육, 문화예술 등 각 분야 양해각서 체결 합의 등이다.

원희룡 장관은 “1989년 수교 이후 공식 협력 채널로 양국의 친선관계에 초석을 마련해 왔던 한-이라크 공동위가 재개됨에 따라, 이라크 내 교통·인프라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 수주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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