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철도신호시스템 기술 주도해 세계시장 선점할 것”
상태바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철도신호시스템 기술 주도해 세계시장 선점할 것”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06.21 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3) 성능검증 본격 착수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의 구성도/제공=국가철도공단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의 구성도/제공=국가철도공단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가철도공단은 자동운전이 가능한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이하 KTCS-3) 성능검증을 위해 지상장치(RBC)·차상장치(KVC)를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선로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실제 차량을 이용한 현차시험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KTCS-3는 국가R&D 과제로 지난 2018년부터 3년에 걸쳐 지상장치와 차상장치를 개발했으며, 2022년부터 통합시험을 위한 시험실을 구축 완료해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본격적인 성능검증을 추진한다.

KTCS-3의 성능검증은 통합시험설비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시험과 유럽 공인시험기관의 통합시험 결과검증을 통해 적합 유무를 확인하고 실제 차량으로 현장에서 시험하는 과정 순으로 진행된다.

KTCS-3는 궤도회로를 이용하지 않는 이동폐색방식 기반으로 개발됨에 따라 신호설비를 최소화할 수 있어 건설비용 및 유지보수비 감축 등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의 일반·고속철도 등 국가철도망에 없는 자동운전기능이 있어 휴먼에러 예방과 정시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KTCS-3는 KTCS-2와 함께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K-철도신호시스템으로 브랜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철도신호시스템 기술을 주도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뮬레이션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시뮬레이션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