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김경수)은 지도 수정에 필요한 지형변경정보 등을 수집하고 제공할 수 있는 ‘지도 변경정보 공유’ 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지도 변경정보 공유 서비스는 지도의 고쳐야 될 곳에 대한 정보를 국민들과 내비게이션 등 지도제작회사 등에 제공함으로써 그 동안 변화된 내용 파악이 안되어 수정하지 못했던 지도의 변경내용을 빠짐없이 수정할 수 있다.
수정비용도 20%이상 절감토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지도변경정보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해 9월부터 전국 230개 시·군·구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 및 자체모니터링을 통해 변경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모든 공사 현황을 매 월 단위로 수집하고 그 자료를 국민들이 이용하기 쉽게 가공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비게이션업체의 경우, 지도수정 담당자들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정보공유로 인해 그 동안 지도제작 회사별로 변경정보를 파악하는데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모든 지도의 기본이 되는 국가 기본도를 제작·공급하기 위해 수집하는 지도변경정보를 공개함으로서 민간에서 제작하여 활용하는 생활지리정보의 품질을 높이고 지도의 수정 갱신에 중복투자를 방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은 올 하반기부터 위성영상 및 항공사진을 활용해 변경되는 위치정보와 함께 변경되는 형태까지 동시에 서비스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