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고덕강일 3단지, 고품질 백년주택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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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고덕강일 3단지, 고품질 백년주택 짓겠다”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06.0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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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 개최...총 1305세대, 17개 동 들어서, 2027년 상반기 입주
△착공식 현장에서 공사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사진제공=서울시
△착공식 현장에서 공사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사진제공=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지난 31일 강동구 고덕강일3 시공현장에서 민선8기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총 1305세대, 17개 동으로 건립될 계획으로, 기존의 공공주택을 뛰어넘는 고품격 명품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중 전용 59㎡ 500세대는 지난 3월 사전예약 시 평균 경쟁률 40:1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전용 49㎡ 590세대는 6월 중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공정 90%를 완료한 시점에 본청약을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시행된다.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은 고품격 디자인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구현한다. 개방형 발코니, 옥상 정원 등으로 다양한 입면과 조경특화를 적용,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단지 곳곳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카페․스카이도서관, 지하에는 피트니스센터를 품은 선큰(Sunken; 지하부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을 조성하여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단열․디자인의 시스템창호 ▲세련되고 안정감을 주는 롱브릭 벽돌 등을 외부 마감자재로 사용하고, 내부에는 ▲내구성 좋은 포세린 타일의 아트월 ▲프리미엄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스톤 등 민간 분양 아파트와 다름없는 친환경 고품질 자재를 반영한다.

실제 시공에 설계된 자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공사 선정 시 사용자재 예정업체 명부 제출 ▲자재 선정 시 소비자 만족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백년주택'이라는 별칭에 맞게 오랜 기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을 짓기 위해 구조부에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전면 적용한다.

아울러 철근콘크리트공사 외 2개 공종(공사금액 30% 이상 비율)에 대해 원도급사 직접 시공을 의무화해 안전 및 품질관리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혁신적 건축디자인․고품질 마감재 등을 적용해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된 명품주택으로 조성,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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