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총 6조3000억 규모 도시개발사업' 거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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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총 6조3000억 규모 도시개발사업' 거머줘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5.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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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과 손잡은 성남 ‘백현 마이스’ 우선협상대상사로 선정
△백현 마이스 예상 조감도/사진제공=DL이앤씨
△백현 마이스 예상 조감도/사진제공=DL이앤씨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DL이앤씨가 기존과는 차별화된 ‘2030 미래형 마이스’ 사업 제안으로 총 사업비 6조3000억원 규모의 성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DL이앤씨는 백현 마이스 단지를 로봇, 자율주행, UAM 등 미래기술 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자체적으로 협업과 융합을 통해 세계적인 컨텐츠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단지 내외부를 하나로 연결한 유기적인 설계를 제안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사와 빅테크,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해 이번 사업을 거머쥐었다.

지난 26일 성남도시개발공사는 DL이앤씨-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업무시설(임대주택포함), 오피스, 호텔,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한다.

총 사업 부지는 20만6350㎡ 규모로, 강남 코엑스의 1.4배,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마곡 마이스의 2.5배, 서울역 북부역세권 마이스 사업의 7배 규모다.

향후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의 첨단산업 인프라를 잇는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다.

DL이앤씨-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각 분야별 업계 최고의 파트너가 참여했다.

DL이앤씨는 건설사 최고 신용등급(AA-)으로 대표되는 탁월한 재무안정성과 프라임 오피스 브랜드인 ‘디타워’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부동산 PF 1위의 증권사다.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최근 6년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양사는 인허가 및 자금조달을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할 예정이며, 목표 준공 시점은 2030년 하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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