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4회째를 맞는 좋은 건설 발주자상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또는 투자기관 등 공공부문이 건설기술의 발전과 건축문화 선진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고자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사업을 대상으로 공공시설물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 등이 우수한 사례를 평가ㆍ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서는 그동안 좋은 건설 발주자상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ㆍ보완해 2010년 좋은 건설 발주자상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주요개선 내용으로는 먼저, 그동안 ‘좋은 건설 발주자상 시행계획’을 매년 하반기에 수립ㆍ시행해 공모기간이 충분하지 못했던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를 개선해 많은 공공기관이 참가할 수 있도록 금년부터는 시행계획을 매년 상반기에 수립ㆍ시행할 계획이다.
둘째, 좋은 건설 발주자상의 공모대상을 최근 5년내 완공된 사업으로 하고, 지금까지 공모했거나, 정부시상이 있었던 사업은 원칙적으로 제외했으나, 앞으로는 공모대상요건을 최근 3년내 완공된 사업으로 단축해 역동성을 살리고, 공모자격에 일체의 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다.
셋째, 심사위원 추천을 개방해 심사위원회 구성을 다양화하고, 현장 확인절차를 병행한 단계별 심사를 실시하는 등 심사방법ㆍ기준ㆍ절차 등을 개선해 시상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금번에 마련된 좋은 건설 발주자상 개선방안에 따라 공공기관의 변화가 국가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시상의 당초 제정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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