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세영 명예회장 정신 계승’ 포니정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상태바
‘故 정세영 명예회장 정신 계승’ 포니정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4.25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문학 분야 대학원생에 장학금 최대 2천만원, 해외박사과정 유학생에 최대 4천만원 전달
△이만희 포니정재단 사무총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포니정 인문연구·해외박사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사진제공=포니정재단
△이만희 포니정재단 사무총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포니정 인문연구·해외박사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사진제공=포니정재단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포니정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 및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해 지난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 이하 재단)은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2023 포니정 인문연구·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만희 재단 사무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으며, 포니정 학술지원, 인문연구장학 등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국내외에서 우수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인문학 분야 신진연구자들이 더욱 연구에 매진해 대한민국 인문학이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재단은 2023년 인문연구장학 신규 수혜자 15인 및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 신규 수혜자 6인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인문연구장학 수혜자로 선정된 정진영(이화여자대학교 사학 박사과정)씨는 “재단의 지원으로 연구에 깊이있게 매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인문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연구성과로 보답할 것”이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재단은 2020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연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연간 총 15인을 선발하며, 연구자가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졸업논문 1편 완성을 요건으로 연간 인당 석사 1천만원, 박사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논문 완성 시 출판비를 지급한다.

또한, 2021년에는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선발해 유학 기간동안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영국과 유럽·아시아 2개 권역으로 나눠 총 8인 이내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미국·영국 권역은 연간 4만 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연간 1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각각 3년간 지급한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설립된 이후 인문학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다. 포니정 국내 장학, 포니정 학술지원에 이어 2020년 인문연구장학 신설을 통해 학부생부터 신진연구자에 이르기까지 인문학 지원 커리어패스를 구축했다. 또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서울대 동아문화연구소 등 국내 유수 기관과 협업해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을 지원하며 국내외 인문학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고 우수 인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인문학 특화 재단’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