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27일 건설회관에서 건설업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건설업체 창의·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사례 6건을 선정·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경영혁신부문, 기술혁신부문, 상생협력 부문 3개 분야에 걸쳐 총 12개 건설업체로부터 33건의 창의·혁신 우수사례를 제출 받아 심사를 했으며, 최종적으로 대상 1건, 금상 2건, 은상 3건을 선정했다영예의 대상은 GS건설(Piperack Module 신공법 개발로 초대형 플랜트 수행능력 확보 및 수주경쟁력 강화)이, 금상은 대림산업(세계 최초 드롭형 거푸집 공법 개발을 통한 시공생산성 향상 및 환경 친화적 공사수행 사례)과 롯데건설(초고층용 세계 최초 섬유 혼입 고내화 콘크리트의 펌프 압송 기술)이, 그리고 은상에는 현대건설(세계 최장거리 초고강도 콘크리트 펌프압송 및 통합리스크 제어기술)과 대우건설(마이크로파를 이용한 하수슬러지 감량화 공법) 등이 각각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GS건설의 “Piperack Module 신공법”은 기존의 Stick Built 공법에 비해 공기단축, 비용절감 및 안전관리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가 있어, 향후 우리 건설업체가 중동, 남미, CIS 지역 등 해외 초대형플랜트 공사 수주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건설업체들간 상호 경쟁적인 관계로 인해 창의·혁신사례에 대해 업체 사이에 공유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이번 경진대회를 통하여 우수사례에 대한 건설업체 상호간의 지식 및 정보의 공유가 가능하게 되어 벤치마킹이 용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사례에 대해 ‘건설업체 창의·혁신 우수사례집’을 발간·보급해 건설업체의 창의·혁신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창의와 변화분위기를 전 건설업계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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