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DMC랜드마크 용지 매각공고…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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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DMC랜드마크 용지 매각공고…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03.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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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3일 사업설명회,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공급 대상지 위치도/제공=서울시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공급 대상지 위치도/제공=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가 16일 7년 만에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를 냈다.

시는 원활한 용지 매각을 위해 이달 23일 15시 DMC첨단산업센터에서 관심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 6월에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아 7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지공급의 목적은 DMC 클러스터가 서부권 경제 활성화와 중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이다. 시는 2030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랜드마크 빌딩이란 건축물 최고 높이 540m 이하에서, 건축법상 초고층 건축물(50층이상 또는 200m이상)이거나 건축적 완성도가 높아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건축물을 뜻한다.

신청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된 자가 아닌 국내․외의 개인 또는 법인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가능하다.

평가점수는 ▲사업계획서 800점 ▲입찰가격 200점 ▲가점 50점 등 총 1050점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DMC실무(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해 최고 득점자를 DMC기획위원회에 추천하고 DMC기획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90일 내에서 서울시와 협상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서울시는 10월말 쯤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DMC는 52필지 중 49개 필지의 매각이 완료됐으며, 랜드마크 부지(2개 필지)가 매각되면 물리적인 완성단계(98%)에 이른다.

공급조건은 큰 틀에서 4차 공급기조를 유지하되, 산업생태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혁신산업 분야 업종으로 유치업종을 확대하는 등 공급조건 일부를 변경했다. 업무시설의 용도를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정보통신기술(IT)/소프트웨어(SW) 등 기존 DMC 유치업종 외에 증강현실,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혁신성장 산업분야 업종을 유치업종으로 확대하여 국내·외 유수기업이 입주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건축물의 용도는 국제비즈니스센터 기능을 위해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업무(20% 이상), 숙박(20% 이상), 문화·집회시설(5% 이상)으로 계획해야 하고, 나머지 주거시설 등 비지정 용도는 50% 이하로 제한된다.

용지공급 가격은 F1(상암동 1645)와 F2(상암동 1646)필지를 공동개발 목적으로 매입할 경우 공급가격은 8254억원이다. 서울시는 공동개발 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태균 市 경제정책실장은 “DMC는 인천공항과 가까워 국제비즈니스에 유리하고, 주변 마곡‧여의도‧홍대 등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암 DMC는 세계 수준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집적지 및 미래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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