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국방부, ‘軍경력-사회 인정’ 선순환 구조 확립에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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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협회-국방부, ‘軍경력-사회 인정’ 선순환 구조 확립에 ‘동맹’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3.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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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제도 발전 위한 간담회 개최
△사진 왼쪽 앞에서 2번째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과 오른쪽 앞에서 2번째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사진제공=한국건설기술인협회
△사진 왼쪽 앞에서 2번째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과 오른쪽 앞에서 2번째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사진제공=한국건설기술인협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 이하 협회)는 지난 13일 국방부 관계자들과 軍(군) 출신 건설기술인의 효율적인 경력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열린 이날 간담회는 윤영구 회장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조병윤 국방시설본부장, 김인호 협회 정책·제도개선위원장, 한철기(예비역 육군 소장) 협회 군TF 단장, 문경진(예비역 공군 준장)·박재식(예비역 해군 대령)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협회는 경력 인정기준 강화로 군 출신 건설기술인들이 경력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지난해 7월 예비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군TF’를 신설했다. TF는 군 경력관리 지원을 위해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각 군 공병실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그간 협회 군TF의 활동사항과 계획을 청취하고, 효율적인 경력관리를 통해 군 출신 건설기술인이 사회에 진출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군 경력신고 매뉴얼 제작 방안, 군 특수성을 감안한 부대별·직책별 경력인정 기준 정립 방안 등에 대한 논의들이 이어졌다.

협회에 따르면 전체 회원 중 총 2만4300여명(장교, 부사관, 사병, 군무원 포함)이 현역 및 예비역 출신 건설기술인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협회는 군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경력신고 절차와 다양한 사례 등을 담은 ‘군 경력신고 매뉴얼’ 제작 및 각종 교육과 홍보를 통해 군 출신 건설기술인의 사회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윤영구 회장은 “국가에 헌신한 군인들이 사회로 복귀한 후에도 전공과 경험을 살려, 건설기술인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협회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군에서의 경력이 사회에서도 인정되어 국가인재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협회와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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