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국토부 2차관, 폴란드·쿠웨이트 인프라 수주지원단 꾸려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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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국토부 2차관, 폴란드·쿠웨이트 인프라 수주지원단 꾸려 출국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3.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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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1일 폴란드ㆍ쿠웨이트 인프라 수주지원단을 꾸려 출국했다.

이번 수주지원단은 폴란드 신공항 개발사업과 쿠웨이트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등의 수주를 지원하면서, 한-폴란드와 한-쿠웨이트 간 교통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어 차관은 2일부터 3일까지 마르친 호라와(Marcin Horała) 폴란드 신공항전권대표, 미콜라이빌드(Mikołaj Wild) 신공항사 사장을 면담해 폴란드 신공항사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투자 참여와 국가철도공단·도화엔지니어링의 신공항고속철도 설계용역사업 수주(약 14.1억불 규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기업들은 인천공항 및 KTX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폴란드의 신공항 개발사업의 성공에 기여하는 등 한-폴란드 간 공항·철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어 차관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수이리쩡(Sui Rui Zheng) 부위원장을 만나, 올해 6월 부산에서 개최예정인 OSJD 회원국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협조를 부탁, 2030 부산 세계 엑스포 유치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이어 어 차관은 5일부터 6일까지 쿠웨이트(쿠웨이트시티)을 방문한다. 어 차관은 아마니 부콰마즈(Amani Bouqamaz)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왈리드 알바데르(Waleed Al-bader) 국영석유산업공사(KIPIC) 사장을 각각 면담하고 플랜트 분야의 우리기업 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관심을 당부할 계획으로, 한-쿠웨이트 건설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 프로젝트 가솔린, 아로마틱스, 올레핀 등 약 100억불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생산단지 건설사업으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우리기업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아울러, 어 차관은 암마르 알 아즈미(Ammar Al-ajmi) 주택부장관을 만나,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관리와 메인 인프라 건설에 LH 등 우리기업의 참여를 적극 논의한다.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 사업은 쿠웨이트 시티 서측에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를 개발하려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23조6000억원에 달한다. LH는 지난해 4월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어 차관은 알 파다기(Al Fadaghi) 민간항공청장 직무대리를 면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의 위탁운영사업(약 1400억원) 연장 및 현재 건설 중인 제2터미널의 신규 위탁운영사업(약 1.3조원 규모 예상) 참여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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