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낸' 2023년 신규 공공공사 발주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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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낸' 2023년 신규 공공공사 발주 규모는?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02.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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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38.1조원 집계·발표...통계집계 이래 최대치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조달청은 20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2023년 신규 공공공사 발주계획> 38조1000억원을 집계·발표했다.#첨부: 공공공사 발주계획 관련 통계

올해 집계치 38조1000억원은 전년대비 14.6% 늘어난 것으로 조달청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

공공기관은 전년대비 약 6조원, 36% 증가한 22조7000억원의 물량을 발주 예정이며, 이는 전체 집계치 38조1000억원의 60%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처럼 공공기관 발주가 늘어난 것은 고속도로, 철도 등 신규 대형 SOC사업 증가에 기인한 것이며, ▲한국도로공사 6조1000억원 ▲국가철도공단 4조6000억원 물량이 발주 예정이다.

반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발주규모는 도로시설물과 교육시설 등의 신규 물량 감소 여파로 각각 14.2%와 4.2% 감소한 3조7000억원과 1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전체 발주물량 중 60%가 넘는 23조2000억원의 사업이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다만,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고속도로, 철도 등 대형 SOC 발주가 공사일정 상/하반기에 몰려 상반기 발주 비중은 47.7%로 예상된다. 하반기 발주 SOC사업은 고속도로 건설 6건 4조7000억원, 철도 노반공사 2건 2조4000억원 등이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글로벌 경제 악화와 국내 건설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건설기업들은 나라장터에서 제공하는 공공공사 발주정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이어 “조달청은 상반기 중에 계약 요청할 경우 조달수수료를 최대 10% 할인하고, 공고기간 단축 운영, 신속한 계약절차 진행 등을 통해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발주예정인 공공공사에 관한 공사명, 발주기관, 발주시기, 사업금액, 공정, 입찰방법 및 공사현장 소재지 등 상세내역은 나라장터에 접속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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