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부 1차관, 페루 등 중남미 2개국 수주 지원차 출국
상태바
이원재 국토부 1차관, 페루 등 중남미 2개국 수주 지원차 출국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1.30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MO 시장 진출과 민관협력사업 등 새로운 협력모델 발굴 기회가 될 것”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오늘(30일)부터 2월 2일까지 페루와 파나마 등 중남미 2개 국가의 수수지원 활동을 위해 떠났다.

국토부는 이들 2개 국가에 이원재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파견하고, 팀코리아(한국 컨소시엄)가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페루 아마존 지역 도로 정비사업, 메트로 건설사업 등의 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교통인프라 분야 실질적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 차관은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페루를 방문해 빠올라 라사르테(Paola Lazarte) 교통통신부 장관과 알렉세이 오블리타스(Alexei Oblitas) 국가도로청장을 면담하고, 페루 정부가 발주한 아마존 지역 도로 정비사업 총괄관리사업(PMO)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총공사비는 약 3억달러(3700억원)로 PMO 용역비는 200억원으로 추정되며, 기술 및 가격제안서 접수 마감은 2월 15일 예정이다. 이 사업 수주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도로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도로공사와 엔지니어링 전문기업(도화엔지니어링)으로 팀코리아를 구성했다.

또한, 이 차관은 메트로 사업 발주처인 리마-까야오 도시교통청(Authority of Urban Transport for Lima and Callao) 마리아 하라(María Jara) 청장을 면담해 리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에 국가철도공단 등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과 함께 재원조달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면담 후에는 리마 메트로 2호선 건설 현장을 찾아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 관계자들도 격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웨르넬 살세도(Werner Salcedo) 쿠스코州 주지사를 만나, 우리기업이 총괄관리용역과 건설사업 시공에 참여 중인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하여, 최근 페루 남부지역 시위 확산에 따라 우리 인력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쿠스코 주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어 2일에는 파나마(파나마시티)를 방문해 라파엘 사봉헤(Rafael Sabonge) 공공사업부 장관을 면담하고, 인프라 분야 양국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현재 파나마 최대 인프라 프로젝트인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에 우리기업 컨소시엄이 참여하면서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이 활발해진 상황에서, 이를 이어갈 후속 협력사업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 현장을 방문,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우리나라 건설 파견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중남미 수주지원단 파견은 윤석열 정부의 해외건설 500억불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외건설의 신시장 발굴을 위해 마련한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페루·파나마와의 인프라 분야에 대한 협력을 심화하면서 고부가가치 PMO 시장 진출과 민관협력사업 등 새로운 협력모델을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