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땅값 2.73% 올라, 토지거래량 33.0%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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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땅값 2.73% 올라, 토지거래량 33.0% ‘뚝’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1.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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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 연간 전국 지가는 2.73% 상승해 전년(4.17%) 대비 1.44%p 상승했고, 반면, 2020년(3.68%) 대비로는 0.95%p 감소했다고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6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지가변동률은 0.04%로, 상승폭은 3분기(0.78%) 대비 0.74%p, 4분기(1.03%) 대비 0.99%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78%→3.03%) 및 지방(3.17%→2.24%) 모두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7.06%→3.25%), 경기(4.31%→3.11%), 서울(5.31%→3.06%), 부산(4.04%→ 2.75%) 4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군·구로는 서울 성동 4.53%, 경북 군위 4.36%, 경기 하남 4.23%, 경북 울릉 4.07%, 경기 광명 4.03% 등 67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 3.20%, 공업 2.93%, 녹지 2.87%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용상황별로는 대(상업용) 3.25%, 전 3.14%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자금조달 부담, 수요감소 등 경기침체 속에 –0.032%를 기록하며 전월(-0.005%)에 이어 지가하락세를 나타냈다. 앞선 11월 지가변동률(–0.005%)은2010년 10월 이후 12년 1개월 만에 하락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폭이 축소되며 경색된 시장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전국 250개 시군구 중 21개 시군구의 하락 전환을 시작으로 12월 109개 시군구가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220만9000필지(1795.4㎢)로, 전년 대비 33.0% 감소(108만7000필지)했고, 2020년 대비로는 37.0% 감소(129만7000 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97만4000필지(1675.6㎢)로 전년 대비 22.0% 감소(27만4000필지)했고, 2020년 대비로는 13.9% 감소(15만7000필지)했다.

지역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구 54.6%, 서울 43.5%, 세종 42.5%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 38.8%, 세종 34.9%, 인천·대전 32.0%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그리고 주거지역 39.4%, 대 38.7%, 주거용 44.2% 등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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