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우리은행·한국부동산원과 전세사기 방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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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우리은행·한국부동산원과 전세사기 방지 ‘맞손’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1.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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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금 보호 위한 확정일자 정보연계 시범사업 추진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와 우리은행, 한국부동산원은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손 잡는다.

이들 3개 기관은 전세사기 피해 방지 및 가계 대출 건전성 강화를 위해 18일 ‘확정일자 정보 연계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국토부 등 관계부처가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의 후속조치이다.

이를 계기로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 한국부동산원 위탁운영)과 우리은행 간 전용망 연계를 통한 확정일자 정보 제공 관련 테스트를 1월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1월 30일부터는 전국 우리은행 710여개 지점에서 주택담보대출 신청인(임대인)의 정보제공 동의를 받아 대출심사 과정에서 담보 대상 주택의 확정일자 정보(보증금, 임대차기간 등)를 확인해 대출을 실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그간 대항력 익일 발생으로 인한 문제 해소를 위해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를 개정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면서, “시범사업을 계기로 임차인의 보증금 피해가 근절되고,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도가 조속히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기우 우리은행 부행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심사절차를 개선하여 임차보증금 보호와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사회적 역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차질없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운영·관리를 통해 필요한 정보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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