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내가 살 집을 짓는다’라는 각오로 해라”
상태바
원희룡 국토부 장관, “‘내가 살 집을 짓는다’라는 각오로 해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1.14 0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자점검단 첫 점검 현장 직접 방문해 하자관리 개선 주문
/사진제공=국토부
/사진제공=국토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서울 고척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 현장을 방문해 하자 처리 상황 등 입주 환경을 점검하고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입주가 시작된 충주의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서 입주하자 부실 처리 및 ‘그냥 사세요’라는 낙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원 장관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하자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원 장관은 입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많은 입주민이 계신 이곳을 첫 점검 현장으로 하고 제가 직접 점검하러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공사에게는 “‘내가 살 집을 짓는다’라는 각오로 하자 처리 과정에서 입주민과 충분히 소통해 똑똑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춰달라”고 당부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는 “공공기관으로서 임대주택 사업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품질관리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첫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국토부, HUG, LH 품질관리단, 하자분쟁조정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하자 점검단이 최근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5개 사업장 총 약 1만여 호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토부
/사진제공=국토부

원 장관은 “앞으로 민간임대주택 품질관리를 위해 입주 예정자뿐만 아니라 하자 전문가도 참여해 점검을 더 강화하고, 사전점검에서 지적된 하자가 조치되었는지 철저히 확인 후 공사비 잔금을 지급하고 입주개시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이번 하자처리 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국민의 절반이 사는 임대주택의 하자를 꼼꼼하게 관리해 고품질의 민간임대주택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