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평택·남양주 등 6개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
상태바
올해부터 평택·남양주 등 6개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1.09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국회서 수소도시 조성사업 예산 52.5억원 확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해부터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등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올해 수소도시 조성사업 예산 52억5000만원이 확정(안전 및 사업관리 예산 5억원 별도)되었기 때문이라고 9일 밝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이송시설(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등), 활용시설(연료전지 등) 등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수소도시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수소도시 로드맵을 마련했고, 이에 따라 울산, 전주·완주, 안산 3개 도시를 시범도시로 선정해 수소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도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관심도가 높았던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은 그간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부터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지자체 당 4년간 총 400억원(국비 2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는 국비 52억5000만원과 이에 상응한 지방비 52조5000만원 등 총 105억원이 수소도시 조성사업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평택시는 평택항 중심의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추진을 위해 수소항만, 블루수소 생산특화단지, 수소모빌리티특구 등을 조성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벨트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한다.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에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하여 다른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수소경제중심 자족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한다.

당진시는 국내 최대 석탄화력발전단지, 제철소, LNG기지(예정) 및 당진항 등이 입지하여 수소생산 및 활용 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인근 관련 기업과 수소도시 조성관련 업무 협약식을 지난 10월 체결한 바 있으며, 사람살기 좋은 클린 수소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보령시는 충청남도, 관련 기업 등과 5조원을 투자해 보령LNG터미널과 연계한 세계 최대 블루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광양시는 인근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수소공급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지역내 기업과 협력하여 수소전용 항만터미널을 구축하는 등 수소경제 중심도시 “광양”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포항시 역시 인근 제철소를 통한 수소공급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블루밸리산단내 수소연료전지산업을 위한 기반구축사업 예타를 추진중으로,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도시로의 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그간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