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정보 종합적 구축방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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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정보 종합적 구축방향 마련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0.05.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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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보다 쉽고 정확하게 땅속 현황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추조사정보, 지질자료 등 각종 지하정보를 종합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관계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
그간 공공부문 건설공사에서 지하지반조사를 위해 시추한 전국 11만여개의 시추조사정보를 DB화해각종 건설 계획 및 설계?시공의 기초자료로 제공되어, 근접지역 중복시추에 따른 비용절감 및 오수에 의한 지하수 환경오염 예방에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 서비스되는 정보는 시추조사정보에 한정되어 있어, 땅속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파악이 곤란하며 단순히 참고자료만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하정보와 연계한 종합적인 땅속 현황정보 구축 필요성이 계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금번 회의에서는 시추분야 뿐만 아니라, 지질ㆍ수자원(관정)?탄광 등 지하정보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지하정보를 상호 연계할 수 있는 기술적ㆍ제도적 방향을 모색하고 3D기반의 통합 땅속 현황정보를 구축ㆍ활용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본회의를 통해, 시추조사정보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땅속 현황정보를 구축하기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대심도 지하철 건설 등 각종 지하건설의 안정성 분석ㆍ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예측 및 방지대책 마련, 물부족 대비를 위한 지하수 관리 등 건설ㆍ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했다.
한편, 국토해양부에서는 기존의 시추조사정보에 대한 활용을 높이고자 시추조사량을 대폭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그동안 지방청?지자체 등 공공부문 관계기관에서 관리되지 못하고 사장되어 있는 시추조사정보도 적극 조사ㆍ발굴하여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등 개별적으로 시추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다른 기관과 정보 교환 및 시스템 연계를 통해 시추조사정보의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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