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화물연대 파업 피해 발생 시 손해배상청구 등 검토할 것
상태바
LH, 화물연대 파업 피해 발생 시 손해배상청구 등 검토할 것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12.04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미콘 공급 차질로 공공주택 입주 차질 우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무주택 서민 등의 공공주택 입주 지연이 우려된다며, 파업 장기화로 인한 입주 지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청구 등을 검토하는 등 공공주택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LH가 전국에서 시행 중인 공공주택건설사업 관련 공구는 총 431개 공구로, 주택건설 공구는 244개 공구이다. 이중 128개 공구가 레미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LH는 내년 상반기에 총 2만9,000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는 만큼, 대체 공정을 실시하는 등 공사를 이어가고 있으나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따라 골조 공사 등 주요 공정이 중단될 경우 공공주택 입주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공사 중단 현장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건설공사 중단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LH 관계자는 “무주택 청년 및 서민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