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동해남부선 ‘눈치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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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동해남부선 ‘눈치경쟁’
  • 임소라 기자
  • 승인 2010.04.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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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림·경남·코오롱 ‘4파전’, 대우·동부 ‘맞짱’경부고속 및 동해남부선 연결선 건설공사가 턴키방식으로 곧 발주될 예정이어서 입찰참여 희망 건설사간 눈치경쟁이 뜨겁다.
그리고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마지막 공구인 923공구와 922공구 턴키공사에 대한 경쟁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추정금액 1,587억원의 경부고속 및 동해남부선 연결선 건설공사에 대한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5월초 발주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적격자는 입찰 뒤 오는 10월 가려진다.
반면 추정금액 2,694억원 규모의 동해남부선 전동차사무소 건설공사는 집행이 잠정 보류됐다.
경부고속 및 동해남부선 연결선 건설공사에는 설계 대 가격비중이 60대 40인 가중치기준 방식이 적용됐다.
이 공사에는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 쌍용건설, 코오롱건설, 한라건설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근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를 마감한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22공구 및 923공구 건설공사에는 각각 2파전과 4파전의 경쟁구도를 보였다.
추정금액 1,417억원 규모의 923공구 건설공사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경남기업, 코오롱건설 등 4개 컨소시엄이 PQ를 제출했다.
추정금액 1,308억원의 922공구에는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대표사로 한 2개 컨소시엄이 PQ를 접수했다.
이 공사에 대한 설계 대 가격비중은 55대 45의 가중치가 적용됐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1일 안산∼일직 확장공사와 상주∼영덕 간 건설공사 16개 공구를 발주했다.
‘1사 1공구’ 제한의 경우 이번 입찰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28일까지 PQ 신청을 마감하고 6월 9~10일 이틀간 입찰서를 제출받은 뒤 입찰공고 순으로 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구별 설계가격(부가세 포함)을 보면 안산∼일직 1,083억원을 비롯해 ▲상주∼영덕 2공구 1,058억원 ▲3공구 1,104억원 ▲4공구 1,289억원 ▲5공구 1,565억원 ▲6공구 1,538억원 ▲7공구 1,420억원 ▲8공구 1,256억원 ▲9공구 1,376억원 ▲11공구 1,673억원 ▲12공구 1,034억원 ▲13공구 1,331억원 ▲14공구 1,597억원 ▲15공구 1,415억원 ▲16공구 1,547억원 ▲17공구 1,174억원 ▲18공구 1,05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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