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조6000억 규모 원전 프로젝트 수주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Turbine Island Construction Contract Agreement for El-Dabaa NPP’ 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액은 1조5,953억9,5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대비 14.1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 공사는 이집트 카이로 북서쪽 300km 지점에 위치한 엘 다바(El-Dabaa)에 1,200㎿ 규모 원전 4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9년까지 원자력발전소 내 터빈‧발전기 및 수처리 냉방시설 관련 건물‧설비 건설 및 기기 등을 설치한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은 발주처와 당사간의 계약 금액이며 이달 9일 계약일 최초 고시 매매기준 환율(1,387.30원/USD)을 적용했으며, 외화 계약금액은 11억5,000만달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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