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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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발주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2.10.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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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3년 시공사 선정
조감도/제공=문체부
조감도/제공=문체부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방식’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복원사업이 비록 대형공사는 아니지만, 건물의 상징성과 예술성이 매우 높고 복잡한 구조물 철거, 구조 보강 등 고난도 기술과 섬세한 복원기술이 필요해 일반 경쟁입찰보다는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에 상정·통과됐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옛 전남도청의 복원사업은 올해 12월에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2023년에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그 중요성을 생각할 때 입찰 기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우수한 업체가 참여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기술 경쟁을 유도해 완성도 높은 복원을 추진하겠다. 우수한 시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개요

ㅇ 위치 :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옛 전남도청 일원

ㅇ 공사기간 : 예상 24개월

ㅇ 공사규모 : 옛 전남도청 본관 등 6개동/ 지하1 ~ 지상4층/ 연면적 9,211㎡

ㅇ 공사비 : 약 285억원

ㅇ 공사내용 : 옛 전남도청 6개동을 1980년 5월 당시 모습으로 복원

ㅇ 주요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및 철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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