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까지 사업자 선정 완료...재정구간 턴키방식 추진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오는 2024년 상반기에 GTX-B노선 민자·재정구간이 동시에 조기 착공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현 정부 핵심 추진과제인 GTX 조기 확충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하겠다”고 밝혔다.
GTX-B노선의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 62.8km이며, 재정구간은 용산~상봉간 19.9km이다.
올해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재정구간은 두 차례 추가 공고에서도 3개 공구 단독응찰로 인한 유찰이 발생해, 국가계약법령 등 절차에 따라 사업 일정, 대심도 터널 공사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전 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한다.
민자구간은 지난 7월 4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으며, 연내(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즉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하여 내년 중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하되, 협상 중에도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장은 “GTX-B는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며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 가능한 핵심 노선”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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