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국토부 차관, “국토부-IDB, 중남미 협력 확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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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국토부 차관, “국토부-IDB, 중남미 협력 확대하기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9.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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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B 부총재 만나 양 기관 인프라·스마트시티 협력 강화방안 논의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경쟁력 있는 한국기업의 중남미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공동참여, ODA사업 등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 등 국토부-미주개발은행 간 실질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9일 베닝뇨 로페즈 베니테스(Benigno Lopez Benitez) 미주개발은행(IDB) 부총재를 만나 IDB와의 인프라·PPP사업 및 스마트시티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인프라 분야 기술·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중남미 지역의 인프라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면담은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6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미주개발은행 측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국토부와 미주개발은행은 2015년 양 기관 간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래(2019년 갱신), 중남미 인프라 발전 및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공동투자, 정보·기술교류 등 협력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원재 차관은 “한국은 중남미 지역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지속 추진 중이며, 최근 2019년 페루 친체로-쿠스코 신공항 G2G PMO사업, 2020년 파나마 메트로 건설사업 등 한-중남미 국가 간 인프라 협력도 긴밀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로페즈 부총재는 “IDB는 중남미 국가와 OECD 국가 간 인프라 격차를 좁힐 수 있도록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희망하며, 특히 한국의 국토교통 ODA 사업, K-city 네트워크 사업 등을 통한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한국기업들이 중남미 인프라·PPP 사업에 관심이 높은 만큼 IDB 차원에서도 앞선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국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찾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미주개발은행과의 구체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남미 지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우리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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