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올 연말까지 주택업체들이 규제가 확풀린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알짜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방 5대 광역시에 남아있던 조정대상지역의 해제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돌고 있어 신규 분양 단지들이 어떤 분양 성적을 받을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세종을 제외한 지방 조정대상지역을 모두 해제했다.
규제지역에서 대출ㆍ세제ㆍ청약 등 광범위한 규제가 완화되는 만큼 다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랩스에 따르면, 10월부터 연말까지 지방 광역시에 예정된 분양물량은 총 3만3,700(임대ㆍ사전청약 제외)가구이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만441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1만2,767가구 ▲대구 1만228가구 ▲대전 4,162가구 ▲광주 3,845가구 ▲울산 2,698가구 등이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에서는 용문1ㆍ2ㆍ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용문 더샵엘리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8~99㎡,총 2763세대로 올해 분양단지 중 세대수가 가장 많다. 일반분양은 1963세대다.
우미건설도 대전광역시 도안 2-3지구(도안 2단계 27ㆍ28블록)에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201㎡,총 1754세대로 구성되며 이중 1,375세대가 일반분양된다.
DL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2동 일원에 ‘e편한세상 범일’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4층~지상49층, 4개동, 총 1,080세대 중 일반분양 아파트 388세대, 오피스텔 224실로 구성된다.
이어 11월에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2층~지상35층, 17개동, 총 1,758세대로 구성된다.
금호건설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