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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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 마침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8.24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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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등 참석
지역주민 40만명 위한 상수도 신규 공급
2/3단계 사업도 적극 입찰 참여 예정
▲통수식 행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인프라산업개발본부장(좌측에서 첫번째), DR콩고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우측에서 세번째), 조재철 주 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대사(우측에서 첫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현대엔지니어링
▲통수식 행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인프라산업개발본부장(좌측에서 첫번째), DR콩고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우측에서 세번째), 조재철 주 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대사(우측에서 첫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현대엔지니어링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 물 부족 지역에 정수장과 급수시설을 공급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 렘바임부(Lemba-Imbu) 킴반세케(Kimbanseke) 지역에서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에 대한 통수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 현장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 현장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이날 통수식에는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장DR콩고 펠릭스 치세케디(Felix Tshisekedi) 대통령, 조나스 디디어 엔태쿠 살라비아쿠(Jonas Didier Ntaku Salabiaku) 레지데소 DR콩고 상수도공사 사장, 조재철 주 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대사, 김상철 KOICA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는 수도 킨샤사(Kinshasa) 남동부 렘바임부 일대에 하루 3만5000톤의 물을 처리하는 정수장과 29km에 이르는 송/배수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DR콩고 상수도공사(레지데소)가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100만 불 규모로 발주한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맡아 수행했다.

이 사업이 지역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사업인 만큼 당초 준공예정일인 내년 상반기보다 약 반 년 정도 빨리 지역 주민에게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렘바임부 킴반세케 지역 주민들이 이번에 준공한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에서 공급하는 물을 받기 위해모인 모습./제공=현대엔지니어링
▲렘바임부 킴반세케 지역 주민들이 이번에 준공한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에서 공급하는 물을 받기 위해모인 모습./제공=현대엔지니어링

렘바임부 정수장 통수와 동시에 용수가 부족한 킴반세케 지역 주민 약 4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급수 시설도 신규 공급했다. 위생적인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식수 부족 문제해소와 물을 길러 먼 길을 왕복해야 하는 아동과 여성의 노동 감소, 지역에 만연하던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는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물 부족 지역에 상하수도 보급은 수인성 질병 발병률을 낮추는 등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향후 수처리 용량 증가를 위한 정수장 증설 및 급수 시설 추가 공급을 위한 2/3단계 사업에도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투입된 비용은 전액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된다. EDCF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이 1987년부터 관리ㆍ운용하고 있는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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