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역개발사업 11건 선정...지방 일자리·생활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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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개발사업 11건 선정...지방 일자리·생활거점 조성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8.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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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선도지구 1곳, 생활거점 10곳 등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는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 유입·정착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지역개발사업 11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두 가지 유형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 심사, 현장 점검 및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투자선도지구 1개, 지역수요맞춤지원 10개 등 총 11개의 신규 지역개발사업을 선정했다.

투자선도지구는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규제 및 인허가 특례와 세제·부담금 감면, 재정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공공임대주택, 생활기반시설, 일자리 등을 지역맞춤형으로 종합적으로 계획하면, 이를 바탕으로 생활기반시설 등을 국비로 지원한다.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전남 신안군 ‘자은도 지오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면적 38만㎡의 자은면에 호텔,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 복합문화센터 등을 포함한 관광단지를 조성 중이다. 사업시행자는 신안군·지오컨소시엄이며, 총사업비는 2838억원이다.

거창군, 괴산군, 남해군, 옥천군, 해남군 등 5개 지자체에서는 현재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인 소규모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주민·학교·지자체가 함께 노력하여 전·입학 가구를 유치 중으로, 이들의 지역 내 정착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10~30호)과 어린이 도서관·체육관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공급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군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외식창업교육센터(신활력창작소) 등과 연계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상설시장 내 창업상점을 제공하고, 행복주택(27호), 문화예술공간, 특화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선군·고령군은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하여 귀농귀촌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과 문화·여가·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공유공간 등을 조성하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김제시와 성주군에서는 지역 내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귀농귀촌인 등의 정착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희민 지역정책과장은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잠재력을 개발해 나가도록 지원하고, 지역 개발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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