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 상반기 지가 ‘1.89%↑’...거래량은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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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 상반기 지가 ‘1.89%↑’...거래량은 ‘18.2%↓’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7.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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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지가, 0.98% 상승으로 전년 동기比 낮은 수준
자료출처=국토교통부
자료출처=국토교통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 상반기 전국 지가는 1.89% 상승해 지난해 하반기 대비 0.22%p, 상반기 대비 0.1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5일 이같이 밝히고, 올 2분기의 지가변동률은 0.98%로, 상승폭은 전분기대비 0.07%p 높은 수준이며, 전년 동기대비 0.07%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올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수도권은 2.41%에서 2.12% 및 지방은 1.61%에서 1.51%로 모두 소폭 축소됐다.

이중 서울(2.63%→2.29%), 경기(2.21%→1.99%), 인천(2.19%→1.77%)로 서울과 경기가 전국 평균(1.89%)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수도권 모두상승폭이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세종(2.93%→2.55%), 대전(2.24%→2.04%), 부산(2.11%→1.91%) 등 3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 보다 높았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 서울 성동구·부산 해운대구 2.94%, 경기 하남시·안양동안구 2.77% 등 64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 2.03%, 주거 2.02%, 공업 1.79% 등, 이용상황별로는 대지(상업 2.00%, 주거 1.95%), 전 1.78% 등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27만1000필지(966.3㎢)로, 지난해 하반기대비 18.2%(약 28만2000필지) 감소했고, 지난해 상반기(약 174만4000필지) 대비 27.1%(약 47만3000필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3만5000필지(897.4㎢)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9.8%, 상반기 대비 18.3%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구 39.4%, 부산 27.3% 등 15개 시·도에서 감소했으며, 제주 0.7%, 전북 0.1% 소폭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37.4%, 대구 19.9%, 대전 18.8%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 25.4%, 상업 21.6%, 녹지 14.1%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대 22.6%, 임야 18.3%, 공장용지 17.5% 등 감소했다. 건물용도별로는 주거 25.5%, 공업용 24.8%, 상업업무 20.5% 등 감소했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에도 토지 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이상 현상에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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