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 고개 넘었다
상태바
대우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 고개 넘었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7.12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2건 동시수주로 올해 누적 수주액 2조2006억원 달성
▲대우건설이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제안한 ‘푸르지오 더 마제스티’ 단지투시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제안한 ‘푸르지오 더 마제스티’ 단지투시도/제공=대우건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열린 총회에서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서울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 두 사업지를 합치면 총 2143세대 규모로, 수주액은 약 5934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말 마수걸이에 성공한 뒤 두 달 만에 총 8개 구역에서 2조2006억원의 누적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4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액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그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전통적인 정비사업인 재개발·재건축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리모델링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리모델링사업팀 신설을 시작으로 리모델링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모델링사업팀은 올해 ▲안양 ‘평촌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송파구 ‘거여5단지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등 총 3건을 수주해 전체 수주액의 절반 수준인 1조143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로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1842세대를 지하 3층~지상 21층 규모의 아파트 1956세대로 수평·별동 증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5383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푸르지오 더 마제스티’로 제안하고 수원시 영통구 대표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지난 6월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이어 이번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내면서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창동1구역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87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해당 사업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가칭 2구역~10구역)을 추가로 수주해 통합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할 것이며 리모델링, 소규모정비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추진해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