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인천글로벌캠퍼스 교육 환경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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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인천글로벌캠퍼스 교육 환경 개선 본격화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7.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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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유휴부지에 광장·커뮤니티공간·생활체육시설 등 조성
학생기숙사·교수아파트 증축...2025년까지 완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대학의 확장 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IGC)의 교육 환경 개선에 소매를 걷었다.

1단계 사업의 유휴부지에 대한 광장·공원·체육시설 설치를 비롯 학생 기숙사와 교수 아파트 증축, 도서관 리모델링 등의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비 78억원을 들여 IGC 내 1단계 사업의 유휴 부지 2만8372㎡에 부족한 녹지를 보완하기 위한 자연친화적 광장,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풋살 경기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구내도로를 조성하는 ‘유휴부지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 2025년 말에 준공키로 했다.

이는 IGC 내 휴게·체육·녹지 공간이 부족하고 현재 추진 중인 교수 아파트·학생 기숙사 증축에 따른 기반시설과 연계할 필요성 때문이다.

학생 기숙사와 교수 아파트 증축은 IGC 학생과 교수진 증가에 따라 정주여건 확대와 대학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학생 기숙사 증축의 경우 273억원을 들여 IGC 내 부지 8180㎡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학생 기숙사 2인실 200호실을 추가로 건립하는 것이다. 내년 9월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공기업 위탁에 따른 대행 관리비 40억원 가량의 예산 절감과 신속한 행정 등을 위해 학생 기숙사 증축 사업을 직접 발주키로 했다.

▲교수아파트 조감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교수아파트 조감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교수 아파트 증축은 181억원을 들여 IGC 내 부지 3300㎡에 지하 1층 지상 16층 규모의 60호실(25평형) 아파트 1개동을 건립하는 것이다. 오는 8월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IGC운영재단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글로벌캠퍼스 도서관을 리모델링 개관, 1인실부터 4인실, 6인실, 12인실, 단체실 등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룹 스터디룸 34개를 마련했다. 또 기존의 열람석을 400석에서 800석으로 2배 확충, 학생들이 쾌적하게 공부하고 연구하도록 했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안정적인 주거 여건과 최고의 교육지원 서비스에 있다”며 “앞으로 유휴부지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 IGC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와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태권 투자유치사업본부장과 한영열 IGC운영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회 IGC 활성화 및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역점 추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IGC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 등 5개 외국대학과 스탠포드 스마트시티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컴퓨터과학과, 데이터과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영화영상학과, 분자생명공학과, 패션디자인 등 등 4차 산업시대에 최적화된 학과를 운영, 졸업생들 가운데 다수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첨단산업분야 등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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