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는 9일 전라남도 고흥군 국도77호선 팔영대교에서 낙뢰에 의한 케이블 파단 및 강풍 상황을 가정해 익산청과 합동으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하여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피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강풍 발생 시 재난상황실 운영 ▲케이블 파단 시 위기상황보고·전파 및 초동조치 ▲국도77호선 여수~고흥 간 교통통제 상황발생 시 유관기관 별 고유업무 숙지 등 자연 및 사회재난의 복합 상황을 가정했다.
또한 관할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둔병도, 낭도, 적금마을 등 인근 섬마을 이장단들도 함께 훈련에 참여했다.
류호상 호남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진, 태풍 등 국가재난 발생을 가정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한 훈련을 지역사회와 함께 실시하여 국민의 안전의식 함양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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