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토지공사에 따르면 인천 청라 특수구조물 시설공사를 대안입찰로, 자동크린넷 시설공사는 턴키방식으로 시행키로 했다.
사업비 1,208억원이 책정된 인천 청라 특수구조물 시설공사는 지하차도 1곳(1.91㎞)과 교량 2곳(0.1㎞) 등이 설치되며 오는 12월 입찰이 실시된다.
청라지구 자동크린넷 시설공사는 지난 2일 남양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유찰된 공사로서 토공은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새 입찰공고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공은 이번 공사를 발주할 때 공기를 38개월로 수정해 종전에 비해 2개월 줄이고 기본설계기간도 33일로 기존보다 28일 단축시켰다.
토공은 이들 대안과 턴키공사의 낙찰자 결정을 위한 세부 기준과 관련해 종전 계약 관련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토공 관계자는 그 이유에 대해 “재경부가 개정한 국가계약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지난 10일 공포하면서 정작 시행에 필요한 회계예규 등 세부시행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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