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안전원,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사전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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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안전원,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사전 예방교육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5.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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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소방서와 소이초등학교서 학생 및 교직원 대상 교육 실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 교육시설재난트라우마지원단이 지난달 26일 음성소방서와 충북 음성군 소재 소이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단체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단체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날 교육은 재난으로 인한 충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변화를 안내하고 시기별 증상에 대처할 수 있는 ▲심호흡법 ▲나비포옹법 ▲안전한 장소 떠올리기 등의 그라운딩 기법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소이초교 강당에 재난 트라우마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재난 상황 상기 등으로 인한 급성 반응을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화재, 지진, 풍수해 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인명사고를 경험하게 되면 누구나 트라우마의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기의 재난 트라우마 반응은 성인보다 수면장애, 우울증, 간염, 자살 등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한 예방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전원은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의 부정적인 영향을 예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8종의 심리 안정화 교육을 보유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학령기 아동, 청소년 등의 발달단계와 교직원, 학생과 가족 등의 역할을 반영하여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박구병 안전원 이사장은 “소방안전교육과 재난 트라우마 사전 예방교육은 연령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해도를 높이고 트라우마 예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심폐소생술과 같이 반복된 안정화 기법을 실습함으로써 학생들의 회복 탄력성을 강화시켜 실제 재난 발생 시 트라우마 예방뿐만이 아니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여 빠른 일상으로 회복이 가능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원은 교육시설법에 근거해 교육시설안전사고로 직·간접적 정신 피해를 입은 학생, 교직원 그리고 해당 가족 등의 심리 안정화와 치료에 필요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교육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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