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양건설 협력업체 긴급 운영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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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양건설 협력업체 긴급 운영자금 지원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0.04.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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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최근 자금난으로 법정관리 신청중인 남양건설의 도내 협력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서 연쇄도산 방지 및 기업회생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양건설의 협력업체로 등록된 기업에 대해서는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운전자금은 3억원, 전남신용재단의 신용보증은 4억원까지 지원하고 기존 전남도중소기업 육성자금의 대출자금은 1년 이내로 상환을 연기해주는 등 특별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당초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서비스업만 지원하기로 돼있는 전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신용보증을 남양건설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사업자 등록이 건설업체인 건설업을 제외하고 레미콘, 철강재 가공업, 자재납품 및 용역 제공 등 기타 모든 업체로 확대해 지원한다.
정부 출연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에서도 협력업체에 보증을 우대해주고 금융권에게도 자금지원을 우대해주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은행은 중소기업 신속자금지원을 적용해 상환기일 연장 및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을 통한 협력사 유동성 자금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그동안 지역 기업들이 국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해왔다”며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양건설이 조기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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